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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도 꽃처럼 화사하게 웃었다
보민출판사 2021-06-29 10:06 450
홍미숙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슬퍼도 꽃처럼 화사하게 웃었다」 (보민출판사 펴냄)
타인을 의식해서 나를 잊고 살아온 날이면
나를 찾는 시를 썼다.
내 삶의 희로애락이 곧 시가 되었다.
본 시집 「슬퍼도 꽃처럼 화사하게 웃었다」는 특별한 기교나 어려운 낱말, 개념 등의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가장 일상적인 낱말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극단적인 상황 묘사나 난해한 구성 등도 없이 우리가 평상시 보고 듣고 접하는 모든 것을 소재로 삼고 있음에도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이 시집의 매력인 셈이다. 또한 흔하고 평범한 소재 속에서 끌어올리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인의 발상이 읽는 이의 마음을 두드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 속에서 절절한 그리움을 끌어내는 묘사는 메마른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커피 한 잔처럼 따스하게 데워줄 수 있을 것이다.
시는 삶이다.
살아 숨 쉬는 소리이다.
월간 시사 문단과
문학사랑 · 오늘의 문학사로 등단한 후
‘일’이란 블랙홀은
나의 감성을 무섭도록 흡입했다.
블랙홀에서 빠져나와
삶은 순간순간마다 빛이 되던
나의 언어와 다시 마주했다.
그렇게 태어난
“슬퍼도 꽃처럼 화사하게 웃었다”는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내 삶에 내가 있어야 한다는 역설이다.
그런데도
뒤돌아보니
그 길 따라 함께 온 행복이
꽃처럼 화사하게 웃고 있다.
(2021년 7월 5일 출간 / 홍미숙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176쪽 / 46판형(127*188mm) / 값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