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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영웅호걸과 부국강병 인터뷰
보민출판사 2022-09-03 10:09 287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 기념 특집! 「조선의 영웅호걸과 부국강병 인터뷰」 (이원승 저 / 보민출판사 펴냄)
조선 시대 지방성 중에서 충청도 해미읍성과 관련된
인물들의 활동상을 집중 조명하였다.
독자들은 해미읍성을 포함하여 조선 시대 여러 군사 유적지를 둘러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 이곳을 지키던 군인들의 함성은 이미 사라졌고 관련 책자도 거의 없으므로, 과거 이곳에 있었던 무수한 이야기를 파악하여 여행의 기쁨과 교훈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에 저자는 1차로 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한 사료(史料)를 통해, 조선 전기에 충청도 최고사령부가 주둔했던 해미읍성과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서 그들의 업적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저자는 2차로 이들의 묘소와 전사(戰死)한 곳을 찾아 정중하게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해미읍성은 그동안 잊힌 조선 지방성의 하나지만, 파고들면 들수록 지금 우리 시대가 절실히 요구하는 영웅호걸과 부국강병의 교훈을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저자는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을 기념하여, 졸저를 통해 독자들과 배움의 기쁨과 여행의 기쁨을 공유하며, 나아가 영웅호걸이 전하는 메시지를 정책적으로 구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바람직한 미래 모습을 제시하였다.
<본문 中에서>
“해미읍성을 방문하면 당시 이곳에서 생활했던 군사들의 함성은 사라졌고, 박물관도 없어 매우 고즈넉하고 허전합니다. 당시 이곳에 주둔했던 군사들의 병력 규모와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인력들의 규모는 얼마나 되었는지요? 가능하시면 조선 9대 국왕인 성종 시대에 조선군 전체의 병력 규모와 충청도의 병력 규모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조숙기편)
“장군님의 해미읍성 군관 시절과 관련된 대화를 깊이 있게 나누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장군께서 이곳에 군관으로 부임 전까지, 무과 급제부터 초급장교 시절의 주요 경력을 알고 싶군요. 먼저 무과 급제를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이순신편)
“만약 이치 전투에서 적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면, 전주성과 호남지역 그리고 충청도 서부지역 일대마저 적에게 점령당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도 수군에게 식량과 탄약을 제공할 기지를 상실하게 되어, 조선은 더 이상 전쟁 수행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군께 국가에서는 어떤 포상이 있었는지요?”(황진편)
“영장께서 해미읍성에 호서좌영장 겸 해미 현감으로 부임한 시기는 국내 상황과 국제정세에 비추어볼 때,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영장께서는 당시에 ‘토포사(討捕使)’라는 직책도 겸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박민환편)
저자는 이번 기회에 그동안 역사에 묻힌 채 기억 속에서 멀어지고 있는 조선 시대 지방성 중에서, 충청도 해미읍성과 관련된 인물들의 활동상을 집중 조명하였다. 따라서 저자는 본 책을 통하여 우선 해미읍성에 조선 시대 호국영령의 업적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하드웨어 측면에서 무명용사비, 충혼탑, 박물관 건립, 그리고 여장과 총안의 복원 등을 제시하였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역사와 흥미를 결합한 축제형 콘텐츠 구축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를 전국에 확산하여 전국의 주요 군사 유적지와 지자체 현충 시설에 5천 년 조국 수호 무명용사비(또는 탑)와 충혼탑(또는 비) 건립방안을 제시하였다. 해미읍성 축성 600주년을 기념하여 본 책이 관광객들에게 흥미 있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공하여 해미읍성과 천주교 해미 국제성지가 세계적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하고, 해당 지자체에서 지역 발전과 문화유산 복원에 다소 참고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2022년 9월 26일 출간 / 이원승 저 / 보민출판사 펴냄 / 신국판형(152*225mm) / 값 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