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규 저 / 보민출판사 / 2022. 10. 19.
평점 : 5.0 / 5.0
책사이즈 : 152 * 225mm
페이지 수 : 432p

알기 쉬운 박사학위 논문 작성법!! 「이상한 학교의 체육선생 (개정판)」 (최정규 저 / 보민출판사 펴냄)

​

​

​

​

이 책은 질적 연구를 하고자 하는 학위과정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상한 학교의 체육선생’에 추가 작성하였다(개정판). 먼저 시중에 나온 학위논문 작성법과는 다르게 내러티브하게 작성하였으며, 필자가 논문을 작성하며 느낀 것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작성하였다. 또한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려 노력하였다. 따라서 논문작성 노하우 부분과 필자의 논문 내용을 번갈아가며 살핀다면 논문작성의 기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상한 학교의 체육선생>은 ‘대안학교 체육교사의 정체성 형성과 체육수업의 변화’라는 체육학 박사학위(2020년 8월) 논문 내용의 포장지며 딱딱한 학문적 제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한 작은 마을의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체육선생 내면의 큰 질문에서부터 시작한 연구물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큰 질문으로부터……. 본 책은 순서(목차)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대안학교에서 고군분투하는 체육교사의 삶을 총체적으로 보고 싶거나, 체육수업의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독자들은 연구결과만 봐도 좋을 것이다. 또한 ‘대안’, ‘교육’과 ‘체육’에 대한 교육적 해석을 읽기 원한다면 해석 부분을 먼저 봐도 무방하다. 단 질적 연구에 관심이 있거나, 체육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은 학위논문 체제를 파악하기 위해 목차대로 읽은 것을 권한다.

​

​

- 이 책 본문 中에서

​

교사는 학생을 ‘사랑’해야 한다. 교사의 존재 이유는 학생을 ‘사랑’하기 위함이다. 진부한 이야기로 비춰질 수 있으나 교육의 핵심은 교사가 아이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 연구의 정체성 형성 주요 요인도 아이들을 ‘사랑’하게 되었고, ‘사랑’하여 수업이 변하였고, 더 ‘사랑’하기 위해 고민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금의 참혹한 교육 현실을 깰 수 있는 열쇠는 교사가 학생을 ‘사랑’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음을 기억해야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 체육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

세상의 수많은 직업 중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큼 어려운 게 또 있을까? 그중에서 영어, 수학, 국어, 과학 등 주요 과목을 가르치는 일도 물론 어렵겠지만, 어떻게 보면 체육교사가 가장 어려운 직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왜냐하면 영어나 수학은 이론만 잘 알면 어느 정도까지는 커버가 되지만, 체육은 이론에도 빠삭해야 하고, 실기도 잘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체육교사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특정한 분야만 잘하는 게 아니라 다방면으로 고르게 잘해야 한다. 이는 체육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께 두루 요구되는 덕목이겠지만 특히 체육교사라면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배우게 되는 모든 동작, 종목을 두루두루 이해하고 폭넓게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이러한 체육교사상에 대한 참조적 구상안과 본연의 체육교육 방향에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

한편, 이 책은 기존 <이상한 학교의 체육선생>의 개정판으로서 책의 앞부분에 ‘질적 연구 학위과정생을 위한 실제적인 논문작성 초간단 노하우’ 내용을 추가하였다. 시중에 나온 학위논문 작성법과는 다르게 내러티브하게 작성하였으며, 저자가 논문을 작성하며 느낀 것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나열하였다. 또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려 노력하였다. 따라서 논문작성 노하우 부분과 저자의 논문 내용을 번갈아가며 살핀다면 논문작성의 기초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

(2022년 10월 25일 출간 / 최정규 저 / 보민출판사 펴냄 / 432쪽 / 신국판형(152*225mm) / 값 20,0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