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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서 문득 너를 만나면
보민출판사 2024-10-14 19:10 16
이윤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그 길에서 문득 너를 만나면」 (보민출판사 펴냄)
시를 쓰게 된 것은 내겐 어떤 그리움이었다
그리움과 마주 보고 싶었다
막다른 골목 같았던 그때
막힌 가슴 풀고 긴 호흡 할 수 있게
내게로 와 손을 잡아 벗이 되어 주었다
이제
사랑으로 품어왔던 내 벗을
세상으로 보내주려 한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지를 쓰듯
마음의 소리를 써 가던 지난 시간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내 딸(예주)이 성숙해 가듯
내 시도 무르익어 가면 좋겠다
첫 시집 용기를 내본다
<작가소개>
시인 이윤정
음악을 전공하고 그와 관련된 일을 하다가 세종으로 이주해 온 후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2022년 계간 <문학사랑>으로 등단하여 문단에 나왔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세종시지회와 금강시마을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mail _ lyunj1093@navercom
<이 책의 목차>
제1부. 봄, 너를 만나면
그 길에서
봄 길
봄이 날아간다
그 토분은 잘 있을까?
청보리 주단
나란히 앉아
흔적
까치의 주말 하우스
누군가 걸었을 이 길
바다와 나
나무와 장미
멀리서 보니
아줌마 거리
세월이 흐르고 봄
산에 무지개가 떴다
그곳에 가는 길
달빛 내린 밤
대박을 꿈꾸며
길이 부른다
마음은 다 그래
제2부. 여름, 너를 만나면
우리 동네 카페
지독한 외사랑
속만 채우다
가지런한 슬리퍼
타들어 가는 마음
내 생일인데
함께 걷는 게 어디야
가로등 씨
3단 창문 너머
따라쟁이
엉킨 실타래
내 낯빛
이제 깨어나셔야지요
네가 있어 다행이야
인연의 끝자락
심심한 오후
일단 한번 가보자
인생이니까
내 딸 꿈도 파랗다
봄이 오고 있다
제3부. 가을, 너를 만나면
고향에 돌아오다
순이 꽃
봄, 그대가 떠나갔습니다
초승달의 꿈
그 집
고요한 달빛
너는 그곳에
사랑 꽃
나 아직 그곳에
이미 시간이 지난
명랑한 아가씨
네가 온다면
상처 난 네잎클로버
한 시절 인연
풀리지 않는 진실
지친 진실
사랑이 화가 났다
세 잎을 가진 너
혼자 놀기
휴식
제4부. 겨울, 너를 만나면
데코레이션
지으신 이 있으니
하늘에서 보내온 꽃바구니
가야 할 그곳
기적의 꽃
순결한 그대
내 손 잡아 주소서
그 사랑
작은 손
참새 마을
여름 바람
흔들리지 마
널 보면 그래
뚜벅이
하늘에 큰 잔치가 열리나 보다
나의 호수
구부러진 손
흰 눈 되어
내 그림자야
내게로 오는 길
<본문 詩 ‘휴식’ 전문>
천으로 만든 꽃가방에
작은 물병 핸드폰
봐야 할 책 넣어 나 산속 카페에 와 있다
시원한 바람 내 얼굴 장난스레 간지럽힌다
지친 몸 바람에 내어 맡기고
머릿속 이런저런 생각들 나란히 줄을 세워본다
부피가 큰 문제부터 사소한 것들까지
줄줄이 세워놓고 보니 정갈하니 보기에도 좋다
나와 함께한 문젯거리들
하나하나 잘 달래 보내줘야겠다
(이윤정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120쪽 / 변형판형(135*210mm) / 값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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