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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별이 되어
보민출판사
2021-10-08 18:10 370
신은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그대의 별이 되어」 (보민출판사 펴냄)
신은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그대의 별이 되어」는 총 59편의 시(詩)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詩)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과 함께 어우러져 그녀의 시적 정서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삶에 대한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시인이지만, 그녀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길어지고만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친 우리에게 삶을 살아가는 긍정의 힘을 주고 있다.
- 본문 詩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따로 있다’ 중에서
옆에 핀 꽃이 너무 예뻐서
샘이 난 적이 있습니다
옆에 핀 꽃이 너무 화려해서
기가 죽은 적이 있습니다
내 모습은 더욱 초라해지고
언제 필지 몰라 초조한 적이 있습니다
지나가면 또 다른 고난이 찾아오고
견뎌내면 고단할 뿐 즐겁지 않았습니다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주어진 자리에 감사하며
주변을 돌아보고 웃으며 함께 걸으니
꽃망울은 서서히 단단해졌나 봅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욕심 부리지 않고
꽃이 필 차례를 기다리렵니다
기다릴 수 있는 힘을 키우면서요
힘들고 지칠 때, 가야 할 길이 어느 방향인지 몰라 답답할 때 시를 쓰는 일은 저에게 커다란 기쁨입니다. 마음을 글로 꺼내어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 평온해진 마음은 위로의 손길이 되고, 다시 힘을 내어 희망을 찾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친 마음 달래주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했던 글을 모아 시집 「그대의 별이 되어」로 만드는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 글들이 누군가의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어루만지며 단단한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10월 26일 출간 / 신은정 시집 / 보민출판사 펴냄 / 136쪽 / 국판형(148*206mm) / 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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