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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 70년
보민출판사 2021-01-30 09:01 492
성실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온, 전현민 자서전 「지난 세월 70년」 (보민출판사 펴냄)
1951년 9월 9일(음력 8월 9일) 태어나서부터 70년이란 세월을 기억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문장가도 아닌 내가 의욕만 앞세워서 시작을 했는데 어떻게 끝났는지 잘 모르겠다. 회갑에 책을 쓸려고 했는데 그때는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중이라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고희로 미루었던 것이다. 그러고는 까마득 잊고 있는데 2월에 코로나19가 유행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회고록을 집필하기로 마음먹고 시작하기로 하였다. 회고록을 집필하기 시작한 동기는 뭔가 후손에게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할아버지와 손자와의 중간에 있는 내가 가교 역할을 해야 후대에 귀감이 될 것 같아서이다. 어릴 적엔 몰랐지만 지금에 와서 아버지 훈장도 찾았고, 국립현충원에 있는 위패도 찾았고, 해마다 6월이면 참배도 한다. 끝으로, 본 회고록이 후손들이 살아가는 데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며, 집필에 도움을 주신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필을 놓는다.
당(唐)나라 시성(詩聖) 두보(杜甫)의 곡강(曲江) 詩 제4구에 “人生七十古來稀”(인생에 칠십은 옛날에도 드물었네.)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회갑을 맞이하면 장수한다는 말이 옛말이 되었다. 요즈음 회갑은 인생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저자가 70이라는 고희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다. 50~60년대 시절만 하여도 장수한 기쁨으로 회갑잔치는 필수로 자식들이 부모의 회갑연을 차려드렸다. 요즈음은 생활의 질이 나아지고 살기가 편하니까 100세 인생이라고들 한다. 지금은 고희라고 하기엔 너무 젊어 보이는 세상이다. 남해군 서면 장항마을에서 태어난 저자가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면서 그 시절에는 대학을 못 갔지만 고등학교를 부산까지 유학을 한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성실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왔고, 근검절약을 생활의 신조로 살아 여기까지 살아오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전현민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664쪽 / 신국판형(152*225mm) / 값 22,000원)